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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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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바캉스 떠나자'…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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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만화 전시회·작가 사인회·코스프레축제 등 즐길거리 풍성

연합뉴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14일 개막했다.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만화, 잇다'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축제 첫 번째 행사인 만화 전시회는 이날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와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인 최규석 작가의 '송곳' 일러스트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내외 작가들의 만화 원화 등이 전시됐다.

2019 부천국제만화대상 수상작과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관객을 맞이했다.

공식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2년간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가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부천유스콰이어합창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와 함께 '신과 함께', '무한동력', '풍월주' 등 웹툰 원작 뮤지컬 공연도 이어진다.

공연 뒤에는 2019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2019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축제 개막 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진다.

축제 홍보대사인 록 밴드 '크라잉넛'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에는 인기 만화 작가들의 사인회와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토의하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5∼19일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는 9개국 코스튬 플레이어(Costume player·만화 캐릭터 분장·복장을 하는 행위자) 등 5천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빛낸다.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태국·네덜란드·쿠웨이트·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대만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8·15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미도 챙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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