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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경남 대학교수들도 日 경제 도발 규탄 "과거사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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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지식연대 기자회견(사진=경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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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대학교수들이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남 지역 80여 명의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포럼인 경남지식연대는 12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내각은 잘못된 과거사 인식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연대는 "이번 일본의 경제 제재는 우리나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가 명백하다"며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한일간 갈등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한국과 일본의 평범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아베 내각은 부당한 경제 제재 조치를 철회하고 한일 양국 국민을 대립 반목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도 대한민국 내부의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대 아베 내각 대응 경제 전쟁'의 전선에 동참하라"며 "경제계와 노동계는 서로 양보하고 단합해 경제 침략 전쟁으로부터 산업 현장을 온전히 사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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