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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文의장, 오늘 이인영·오신환 원내대표 회동…나경원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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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 의장과 5당 대표모임 ‘초월회’ 회동도

중앙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6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원내대표 회동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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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회동에는 문 의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자리할 예정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개인 휴가 일정으로 인해 이날 회동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혹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대신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날 회동에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시국회 일정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장 배분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 운영 상황도 점검한다.

이날 회동에 대해 민주당·한국당 원내관계자들은 “회동을 열더라도 한국당이 빠진 상황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정례모임 ‘초월회’ 회동을 연다.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일본 경제보복 대응책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초월회는 심 대표의 당대표 취임 후 첫 초월회 참석이다. 또 민주평화당 집단탈당 사태로 인해 다음달부터는 초월회의 ‘5당 대표’ 구성이 바뀔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당이 만들어진다는 가정 하에 다음 초월회부터는 6당 대표 회동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평화당이 정 대표 1인 정당이 되면 초월회에 참석하지 않는 우리공화당(원내 의석 2명)·민중당(1명)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어 구성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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