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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롯데마트, PB 38개→10개로 압축…'믿고 쓰는' PB 상품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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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온리 프라이스도 개선 작업 돌입

뉴스1

롯데쇼핑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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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기존 PB 38개를 10개로 압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PB 종류가 너무 많아진데 따른 고객 혼란을 줄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만을 엄선, 고객에게 롯데마트만의 PB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기존 PB 이미지를 분석하고 카테고리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PB를 10개로 추려냈다. 엄선된 PB 중 대표 브랜드인 '초이스엘'은 앞으로 품질과 가격 만족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조한 균일가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 등에서도 브랜드 각각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 경험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은 "가성비 위주의 기존 PB 상품 정체성에서 벗어나 롯데마트만의 검증된 품질과 차별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롯데마트 PB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는 롯데마트 PB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믿고 쓰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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