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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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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두자릿수 성장" NHN, 2분기 영업익 254억…전년比 7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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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662억·당기순이익 173억…전 사업영역에서 호조

뉴스1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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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결제 및 광고, 게임, 콘텐츠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NHN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NHN은 2019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14.2% 증가한 36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0.8% 오른 254억원, 당기순이익은 32.5% 감소한 173억원이었다.

사업별로 보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등이 속한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2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페이코의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NHN 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거래 및 해외 가맹점 확대 및 NHN 에이스·NHN AD의 외부 DSP(Demand Side Platform)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게임 부문은 컴파스, 요괴워치 푸니푸니,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1045억원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4%, PC 게임이 36%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55%, 해외 매출이 45%였다.

음원 사이트 '벅스'와 웹툰 플랫폼 '코미코' 등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은 코미코의 트래픽 증가와 지난해 3분기 편입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매출 반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NHN 글로벌의 도소매 연결 플랫폼 사업을 통한 수수료 및 광고 매출 증가, 에이컴메이트의 건강식품 및 기업 간 거래(B2B) 거래액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난 475억원이었다.

기술 부문은 피앤피시큐어의 상반기 상품 및 소프트웨어가 반영되고 토스트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수주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난 2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타 사업 매출액은 214% 증가한 90억원이었다.

NHN은 연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오는 30일 시작할 계획이다. 인기 만화 '용기불패'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횡스크롤 모바일 게임 '용비불패M'은 2020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페이코는 지난 8일 모바일 무인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 오더'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결제 다각화에 나서는 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기대작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 용비불패M 외에도 글로벌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과 미드코어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입증 받고 있는 페이코는 한 차원 더 진화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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