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또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 별세…생존자 20명으로 줄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정의기억연대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으시고 편안하시길"]

머니투데이

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모습./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1명이 별세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생존자는 20명으로 줄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4일 오전 서울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유가족 뜻에 따라 모든 장례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에 거주하시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께서 오늘 8월 4일 오전 하늘로 가셨다"며 "할머니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으시고 편안하시기 바란다.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올해 세상을 떠난 건 네 번째다. 지난 1월 김복동 할머니, 지난 3월에는 곽예남 할머니가 숨을 거뒀다. 이어 지난 4월에는 B할머니가 눈을 감았다.

A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생존자는 20명으로 줄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240명 가운데 220명이 세상을 떠났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