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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2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면서, "이번 발사체는 지난달 31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것으로 한미 당국이 평가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당국은 이번 발사체의 제원을 분석한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북한이 어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계 장관들은 지난 7월 25일과 31일에 이어 또다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장관 회의 직후 상세한 사항을 보고받았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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