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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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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좌절된 혁명과 서사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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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소설의 장르론적 해석

아시아경제

이 책은 '문학이 사회적 산물이라면, 당연하게도 특정한 사회적 변혁에 따라 문학에도 모종의 변혁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이데아로서의 ‘민주주의’가 현현했던 빛나는 순간들, 예컨대 4·19나 5·18, 혹은 87년 6월이나 91년 5월 등등의 정치적 사건이 단순히 문학에서 소재주의적인 방식으로 반영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의 보다 근본적인 미학적 원리에서의 사건으로 진전되었을 가능성을 타진하려 했다. 종종 목격하게 되는 외삽적인 방식의 문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지닌 도그마를 새로운 문제설정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노력도 더해졌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 인문학부 및 서울대학교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박사 후 국내연수(Post-Doc) 과정과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한국어문콘텐츠전공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장성규 지음/역락)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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