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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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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승격 동기 샌드박스 꺾고 단독 선두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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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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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어지러운 난전 속에서 웃는 쪽은 담원이었다. 담원이 승격 동기 샌드박스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 자리로 뛰어올랐다.

담원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끌려가던 2세트를 기막힌 '죠커' 조재읍의 스틸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경기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이로써 담원은 시즌 9승 3패 득실 +9가 되면서 샌드박스(9승 4패 득실 +7)째를 0.5경기 차이로 따돌리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담원이 먼저 웃었다. 집요할만큼 '너구리' 장하권을 샌드박스가 견제 했지만,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뉴클리어' 신정현이 8킬을 합작하면서 장하권의 7데스를 상쇄시켰다. 코르키, 이즈리얼 등 투 원딜챔피언으로 중심을 잡은 담원은 26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는 샌드박스의 극적인 역전승이 터지면서 승부가 1-1 원점이 됐다. 기선을 제압한 담원이 흐름을 2세트까지 이어가면서 굳히기 직전까지 상황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위기의 순간 '조커' 조재읍의 유미가 믿기 힘든 바론 스틸을 성공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샌드박스는 36분 내셔남작과 장로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담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손해를 봤던 담원이 치고 나가면서 저격을 보였으나, 샌드박스는 '고스트' 장용준이 순간이동으로 백도어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3세트로 몰고갔다.

1-1 상황에서 맞붙은 3세트는 처절한 혈전이었다. 첫 인베이드 전투부터 시작해 분당 1킬을 넘게 치고 받는 난타전이 계속됐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전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지킨 팀은 담원이었다. 담원은 32분 내셔남작 사냥 이후 킬을 쓸어담으면서 난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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