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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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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탄생의 과학·일이 인생을 단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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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자연치유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탄생의 과학 = 최영은 지음.

미국 조지타운대 생물학과 교수인 저자가 전공 분야인 발생학을 쉽게 설명한다.

발생학은 하나의 세포가 하나의 개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다.

이 책은 그동안 인간 탄생을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기가 된다는 단순한 공식으로만 이해하던 독자들에게 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는 과정의 복잡하고 정교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난자와 자궁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명을 품은 임신부는 어떤 일들을 겪는지 등을 통해 인간 탄생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한다.

일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도록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고 삽화를 추가해 친절하게 풀어냈다.

웅진지식하우스. 216쪽. 1만4천원.

연합뉴스


▲ 일이 인생을 단련한다 = 니와 우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일본의 기업가이자 외교관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일에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시대에도 일은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저자는 '왜 일하는가'라고 자문하며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일할지에 대한 조언을 건넨다.

지방대를 나와 평사원에서 대기업 회장 자리까지 오른 저자는 "지금의 상황에 불만이 있더라도 노력을 계속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방법을 전한다.

한국경제신문. 292쪽. 1만6천원.

연합뉴스


▲ 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 = 김광일 지음.

'고독할 자유'를 찾아 낯선 땅으로 떠난 현직 기자의 무모하고도 즐거웠던 쿠바 여행기.

업무와 사람에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자 저자는 많은 준비 없이 무작정 쿠바로 떠났다. 순탄치 않은 여정에서 좌충우돌하면서 겪은 매력적인 나라 쿠바, 그곳에서 만난 매력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싶어 쿠바로 떠났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오히려 관계의 소중함을 배운 도전기이자 성장기이기도 하다.

이담북스. 296쪽. 1만5천원.

연합뉴스


▲ 자연치유 = 정구영 지음.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글을 써온 저자가 각종 질병을 치유하고 해독하는 방법을 묶었다.

현대의학, 한의학, 자연의학을 넘나들며 사람의 몸과 병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 천연 식품 요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고 제철에 나는 식물과 산야초를 먹으면 몸 안의 독소를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원문화사. 510쪽. 3만3천원.

연합뉴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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