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고 있다 / 은하식당의 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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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너는 알고 있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 지음/ 정지현 옮김/ 나무옆의자/ 1만6000원.
17살 소녀 찰리가 명문 사립고등학교 내 비밀클럽에서 활동하면서 미제 사건으로 종결된 10년 전 엄마의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책은 찰리, 그레이스, 엘리스테어 등 세 사람이 번갈아 화자로 등장해 사건을 기술한다.
주인공 찰리는 뉴욕 부동산 업계의 거물 캘러웨이 집안의 딸이다. 그는 10년 전에 엄마가 호숫가 여름별장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후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
찰리가 엄마의 실종이 에이스(A’s)라는 교내 비밀 클럽과 무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진실에 다가간다.
'너는 알고 있다'는 성장 드라마의 형식을 추리소설에 적용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은하 식당의 밤/ 사다 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토마토출판사/ 1만3800원
책은 은하 식당이라는 공통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단편소설 6편을 묶었다.
은하 식당은 일본 도쿄 변두리 요쓰기 일번가 한복판에 자리한 선술집이다.
'첫사랑 연인의 동반 자살'은 70년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할머니의 이야기이며, '매달 배달되는 돈 봉투'는 7년동안 매달 돈봉투가 배달되는 사연을 소개한다.
'지독하게 운 없는 남자'는 경금속 가공 회사에 일하는 겐타로의 이야기이며 '서투른 사랑'은 어린 연인을 우연히 돕는 보험회사 여직원 게이코의 경험담이다.
책은 사연 뿐만 아니라 곳곳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들이 독자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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