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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세금의 모든 것 / 김낙회 지음 / 21세기북스 / 2만3000원
세금이란 무엇일까, 왜 내야 할까, 어떻게 결정될까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30여년 동안 조세정책전문가로 활동한 저자는 이런 세금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
책에는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부터 중세 유럽을 비롯해 현재의 대한민국까지 세금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되는지에 대한 역사와, 세금의 역할 등을 소개한다.
또한 세금에 대한 이론을 OECD 국가 자료 등 각종 표와 그래프를 예로 들었다. 이에 전문가나 경영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택스 앤 스펜드 / 몰리 미셸모어 지음 / 강병익 옮김 / 페이퍼로드 / 1만8000원
우리는 세금과 세금 담론이 국가 정책 결정을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치인부터 국민들까지 세금 문제로 충돌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특히 복지와 조세 문제로 진보와 보수는 첨예하게 대립한다. 저자는 미국의 정치사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룬다.
특히 저자는 미국이 복지국가로 실패한 이유를 하나하나 찾아 설명한다. 복지제도뿐만 아니라 조세 체계를 통해 미국의 역사를 추적하고, 경제성장과 낮은 세율을 근간으로 하는 전후 미국 자유주의자들의 사회 협약 근거 등을 밝힌다.
조세저항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특히 정부의 공적지원을 바라지만 정작 세금은 내기 싫어하는 국민인식의 이유를 세심하게 기술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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