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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e스포츠 강사 영입…게임도 체계적으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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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2019' 7월의 모바일]게임에듀 '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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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에서 열린 7월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 정정훈 게임에듀 대표. / 사진= 이기범 기자 leekb@


“e스포츠·게임업계의 메가스터디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스포츠·게임업계의 메가스터디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겜방’을 서비스하는 정정훈 게임에듀 대표(사진)는 “e스포츠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프로 선수 양성, 일반인들의 건전한 게임 문화 등을 위한 체계적 교육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e스포츠 교육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게임하는 방법’의 줄임말인 겜방은 온라인에서 체계적인 게임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원격화면 공유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 △위키피디아 형식으로 제작된 텍스트 콘텐츠 ‘게임위키’ △EBS나 메가스터디에서 제공하는 VOD 서비스와 유사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다. 지난 2월 법인 설립과 함께 시작한 시범서비스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 4000여명의 회원을 모았다. 올해 말까지 유료회원 3000명을 유치, 매출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게임에듀는 e스포츠 온라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구축했다. 온라인 원격화면공유시스템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의 화면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실시간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육진행이 가능하다. 게임 특성상 다양한 계급과 수요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응해 실시간 클래스를 개설하고 폐쇄하는 수강 자동화 시스템도 갖췄다.

정 대표는 “체계적 교육 서비스를 위해 실력있는 강사 영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5년간 프로게이머 반을 비롯해 일반인까지 1700여명을 지도해 온 e스포츠 강사 4명이 주요 강의를 맡고 있다. 권 대표는 “올해까지 최대 28명까지 증원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영문·중문 버전의 텍스트 및 동영상 강의 제작을 마쳤다. 정 대표는 “리그오브레전드(LoL)는 해외 시장 매출이 2조원에 달한다”며 “해외에서도 LoL를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고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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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7월의 모바일 겜방 / 사진=박효주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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