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로 베트남 부동산에 눈길을 돌리는 국내 투자자들도 느는 추세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이고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이다 보니 현지 사정을 잘 몰라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신간 '나 홀로 가는 부동산 투자 여행 -베트남편'(한국경제신문 펴냄)은 이처럼 새 '블루 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투자 안내서다.
나홀로 가는 베트남 투자 여행 |
대기업 임원 출신 공인 중개사인 저자 김영배는 하노이와 호찌민 현지에서 활동하며 직접 체득한 투자 경험을 독자들에게 전수한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 방법만 나열한 게 아니라 베트남의 사회·문화·경제 체제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수억대 자산을 투자해야 하는 중대 결정을 하면서 현지 문화나 경제 시스템을 모른다면 두려움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장밋빛 전망만 제시하지도 않는다. 베트남 현지 투자에 어떤 문제점과 위험 요소가 있는지도 함께 알려준다.
저자는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지식과 베트남 거주 경험이 없는 사람도 현지를 방문해 매매와 분양 계약을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담았다"고 했다.
특히 베트남의 현재 부동산 시장 동향이 2000년대 초반 중국 부동산의 움직임을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거 상하이, 칭다오 등지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한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