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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7월 국회 열릴까…'추경·정경두 해임안' 여야 대립에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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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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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립 끝에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막을 내리면서 추가경정예산안 등 현안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조건 없는 추경 처리를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표결을 추경 처리에 연계한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입장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22일부터 본격화될 여야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추경 처리와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하루만 열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당 지도부는 전반적으로 한국당의 요구인 북한 목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와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은 여당이 추경 처리만 압박하면 7월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목선 국정조사 합의나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두 번 열어야 한다는 겁니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 중으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서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더해 추경,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단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22일 오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에서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번 주 초까지 7월 본회의 일정 합의가 안 되면 국회 차원의 여야 방미단은 외통위에서 의결된 결의안을 들고 24일 출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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