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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수도원의 모든 것…'가톨릭비타꼰 이야기 총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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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서출판 가톨릭비타꼰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중이 가톨릭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쓴 신학 총서가 발간됐다.

도서출판 가톨릭 비타꼰은 최근 이야기 총서라는 이름으로 '마리아 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 '수도원 이야기', '유대인 이야기' 4권의 신간을 냈다.

총서 첫 도서인 '마리아 이야기'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의 탄생과 삶, 죽음, 그리고 승천에 이르기까지 마리아 일생을 하나로 묶었다. 책은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동아시아지부장으로 있는 김광수 요한보스코 신부가 썼다.

김 신부는 책에서 "현재 교회 내 마리아 관련 자료는 양과 질적인 차원에서 절대 부족하지 않다"면서도 "이렇게 또 하나의 '마리아 이야기'를 시도한 것은 '대중을 위한 마리아 종합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적었다.

이용훈 수원교구장이 쓴 '삶에 관한 이야기'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돈, 일, 교회, 인권, 어머니, 가난, 겸손, 자선, 목표 등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씩은 고민해 봤을 주제들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권 '수도원 이야기'에서는 2000년 유럽 수도원 역사를 한눈에 본다. 필자인 최의영 신부가 중세 유럽과 오늘날 수도원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가톨릭 월간지 '가톨릭 비타꼰'의 우광호 편집장이 쓴 4권 '유대인 이야기'에서는 구약성경과 함께 유대인 역사를 둘러본디.

출판사 관계자는 19일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풀었다"며 "할머니 무릎을 베개 삼아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출판사 측은 앞으로 6∼7년간 가톨릭 영성, 미술, 영화, 음악 등을 주제로 추가로 이야기 총서 시리즈를 펴낼 계획이다. 총서는 총 12권으로 기획됐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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