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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경두 "군 의료시스템 혁신, 강력하게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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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 축사

"군·민간병원 구분 없이 원하는 날짜에 진료 받을 수 있어"

뉴스1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에 참석해 손짓하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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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8일 "우리 군은 장병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군 의료시스템 혁신을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 축사를 통해 "장병들이 적시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장병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군의 전투력 발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병원이나 민간병원 구분 없이 장병들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군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을 입은 병사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후송 인력과 장비도 보강하고 소방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응급구조 및 후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군 의료기관의 특성화‧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민‧관 의료역량을 융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군 보건의료 발전계획을 수립해 군 의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개선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의무후송헬기 메디온을 배치하여 응급후송체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병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의료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장병들이 군 의료 발전의 혜택을 온전하게 누리고,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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