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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민주당 "합리적 보수 평론가 정두언 사망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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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당선 기여했지만 대통령 측근 권력 사유화 비판하기도"

뉴스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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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 전 의원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내고 "2016년 정계은퇴 이후 합리적 보수 평론가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평론으로 입담을 과시했던 그를 많은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20대 총선 낙선 이후 시사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정 전 의원이 오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오늘 라디오 인터뷰까지 마쳤던 정 전 의원이라 사망 소식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새누리당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던 정권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노련한 전략가였다"며 "이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 사유화를 비판하며 이명박 정권과 등을 지기도 했던 파란만장한 정치인이기도 했다"고 고인의 삶을 평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자택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야산의 공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42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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