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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6일 "북한은 대북제재가 지속되면서 무역 규모 급감과 무역적자 확대, 외환난 심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2018년 북한의 무역규모는 28억 4천만 달러로 추산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무역적자는 23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5%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의 강수량이 예년보다 30% 감소하는 등 가뭄이 심각하고 식량 사정도 악화하고 있다"며 "곡물 제공량을 고려할 때 금년도 곡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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