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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순천만국가정원 물빛축제 야간개장이 피크···“별이 빛나는 밤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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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품속으로 떠나고 싶은 여름철이다.

나무 그늘과 초록의 바람을 만끽하며, 물과 나무, 꽃이 어우러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별이 빛나는 밤을 맞아 보는 것도 올 여름 추천할만하다.

2019 물빛축제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8일 동안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물빛축제 기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대야를 피해 펼쳐지는 갖가지 야간행사가 피크다.

이번 물빛축제는 워터라이팅, 분수, 레이저, 음악 등이 어우러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워터라이팅쇼, DJ 치맥 페스티벌, 어린이물놀이장, 라이트 가든이 운영된다. 워터라이팅쇼는 축제 기간 매일 밤 8시, 8시30분, 9시 잔디마당 앞 호수에서 3차례 열린다

음악과 국가정원의 경관이 어우러진 화려한 ‘워터라이팅쇼’는 최첨단 3D매핑,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쇼로 연출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분수 퍼포먼스와 음악이 조화된 불꽃놀이가 연출된다.

워터라이팅쇼와 함께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DJ 치맥 페스티벌’이다.

‘DJ 치맥 페스티벌’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치맥 페스티벌은 전 연령층이 즐기는 물총대전, DJ EDM파티, 가요리믹스, 케이팝 커버댄스로 구성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헤럴드경제

지난해 여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진 물빛축제 장면.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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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놀이장’은 실내정원 옆과 꿈틀정원 옆 동문, 서문 습지센터 1곳 등 3곳에 조성된다.

실내정원 옆에는 수영장과 에어풀장, 에어바운스가, 꿈틀정원 옆에는 워터드롭, 터널분수, 워터버킷이 설치된다.

습지센터에는 바닥분수, 터널분수, 에어바운스, 안개분무 등이 조성돼 정원에서 색다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라이트가든’은 물속가든, 벅스가든, 아트가든, 라이트댄싱가든, 이모션 가든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물속을 산책하며 한여름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물속가든, 생태정원을 표방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상징적으로 연출한 벅스가든을 만날 수 있다.

빛과 아트의 캘래버레이션(합작품)으로 몬드리안 작품을 모티브로 디지털 라이팅을 연출한 ‘아트가든’ 등 정원과 빛이 어우러져 꿈 같은 여름밤을 안겨준다.

순천시는 올해 1949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방문의 해’로 정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하고 있는데, 핵심 장소는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은 한국관광공사의 2019~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25선 선정, 4년 연속 유료관람객 500만명이 찾은 힐링의 명소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올해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보다 선배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산실이자, 제1호 국가정원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매년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축제 등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며 자연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고 강력 추천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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