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충실한 조력자 될지 안봐도 비디오"
"야당, 초당적 협력 약속했는데 찬물 끼얹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손혜원 의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1.18.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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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른미래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것에 대해 "아집·독선·위선의 정권다운 임명이 아닐 수 없다"며 "제멋대로 할 거면 청문회가 왜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인사로 이미 판명난 인물이다"며 "위증까지 감행하며 자기 사람 지키기에 나섰던 윤석열 개인이 앞으로 정권의 충실한 조력자가 될지는 안 봐도 비디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한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이 언급한 '협치'는 '협소한 정치'의 줄임말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인사'청문'을 인사'등용문'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라며 "검찰총장 임명으로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는 정권이 됐다"고 탄식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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