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文-여야 5당 대표 회동, 초당적 협력..환영한다”

"여야 모여 지혜 모아야..국민들 안심할 것"

"기업에게는 자금 지원도 필요할 것"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초당적 협력에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1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함께 모여서 지혜 모으는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여야 5당은 앞서 이날 오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영수회담을 청와대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3월 5당 대표 회동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고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일본 수출 규제 문제로 비롯된 지금 현재 한국의 상황들에 대해 서로 지혜를 모아보자는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셨다”라며 “국민들도 굉장히 갈구하는 사안이었고, 기업에게는 자금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고 회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