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릴 대안 제시…대안정당 역할 다하겠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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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 "국민의 열망에 화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다. 너무나 어려우니 살려달라고 하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여야 5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18일 오후 4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전 대변인은 "오직 경제를 살리는 대화로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국민에게 화답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경제를 살리고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돕기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어렵게 마련된 자리가 결실을 거두려면 이번 회동이 경제를 살리는 대화여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우리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성장률 하락세, 기업탈출, 영세자영업 및 소상공인들의 몰락, 소득 5분위 격차 증가의 분배악화 등 성장과 분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고 있다. 소비, 투자, 수출 모두에서 경고등이 켜졌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우리에게 미칠 타격은 그 범주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미중 무역 갈등에서 한국 경제가 헤쳐 나갈 방법도 미궁에 빠져있다. 이 와중에도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이념주도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번 회담에서 '국익이 먼저, 민생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보듬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할 것"이라며 "경제 만큼은 한국당이라는 국민적 신뢰에 부응하는 대안정당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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