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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레이더P] 여야, 일본 경제보복 철회 결의안 잇단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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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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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 발의를 쏟아내고 있다.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등에 관한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가 한일 우호 관계의 근간을 훼손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교란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추미애·원혜영·김부겸·최재성 민주당 의원 등 44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설훈 민주당 의원도 같은 취지의 별도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재경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 24명도 결의안을 내고 외교 문제는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이들은 "자유무역 정신을 훼손하고 우리 핵심산업을 무기로 한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보복 조치의 즉각 철회와 함께 양국 정부가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를 쌓기 위해 외교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24명이 결의안을 내고 보복 조치 철회와 재발 방지 약속,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죄와 반성을 요구했다. 결의안들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결 이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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