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포레스트 인근 시유림 대상…"명품 숲 만들 것"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는 시유림은 리솜포레스트·박달재자연휴양림과 연접한 임야로, 시는 이곳에 내년부터 1~2년생 자작나무 3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지금 있는 소나무와 전나무, 낙엽송 등은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연내에 모두 벌채한다.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는 북한 산악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수종이다. 강원도 이남 지역에서 자작나무 생육 조건을 갖춘 곳은 제천이 유일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형이 수려하고 이국적인 숲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국도비와 시비 등 6300여만원을 자작나무 조림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5~20년 후를 내다보는 조림사업"이라면서 "제천만 자작나무 숲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좋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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