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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故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 ...."최고의 배우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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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둥 오승현 대표, 개봉 연기도 고려했다고 속내 밝혀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조철현 감독, 배우 송강호, 박해일(왼쪽부터)이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이날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는 故 전미선 배우를 추모하기 위해 별도의 사진촬영 시간을 갖지 않는 등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또 두 배우는 검은 넥타이를 매고 참석했다. 개봉은 오는 24일이다. 2019.07.15. chocryst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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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가 15일 언론에 첫 공개됐다.

제작사 두둥의 오승현 대표는 이날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배우에 대한 애도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고 전미선 배우의 비보를 접하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이 우선이라 생각했고 개봉 연기도 고려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설상가상 저작권 소송문제도 겹쳤다.

오 대표는 “유족들과도 상의한 끝에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김 영화를 개봉해 최고의 배우로 기억되게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진심이 왜곡될까봐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나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저작권 송사와 관련해서는 “순수 창작물”이라고 강조했다. “출판사와 합의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영화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1443년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가 세종, 박해일이 세종을 도와 한글을 만든 신미스님 그리고 고 전미선이 두 남자를 물신양면으로 돕는 중전 소헌왕후를 연기했다. 24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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