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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야 3당, '정경두 해임안' 이견 팽팽…추경 심사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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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3당이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서 6월 임시국회 남은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제출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나흘 남은 6월 국회 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끝내 불발됐습니다.

한국당은 추경 합의 조건으로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요구하며 18~19일 이틀 동안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19일 하루만 열어서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쟁을 위한 의사 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못 박았고,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 의도가 너무나 분명한 거 아닙니까. 정쟁입니다, 정쟁. 지금이 정쟁을 벌여야 할 시간입니까.]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본회의 없이 6월 국회 회기를 끝낼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해임건의안 표결에 대한 부담 때문에 (여야) 합의가 유효하지 않다고 여당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이해하지 못하겠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18~19일 어느 날짜도 본회의 날짜가 잡히지 않는 불상사가 됐다는 점 말씀드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후 공동으로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추경안을 심사 중인 국회 예산결산특위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출석 문제로 여야가 충돌하면서 잠시 중단되기도 하는 등 추경 심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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