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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 "대장경 로드 보며 많은 영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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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철현 감독 / 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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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조철현 감독이 영화의 영감을 얻게 된 순간에 대해 얘기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 영화사 두둥)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조철현 감독이 신미 스님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영화의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은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신미 스님을 주목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미 스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저 역시 확신할 수 없었다. 책자, 논문, 동영상 등으로 탐방도 하고 했었다. 그러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합천 해인사 앞에 대장경 테마파크가 있다. 몇 년 전에 대장경 테마파크에 갔는데 어느 전시회에서 대장경이 인도, 티베트를 거쳐서 고려 일본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아시아 지도에 표시해뒀더라”며 “그걸 보는 순간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철현 감독은 “이건 대장경 로드일 뿐만 아니라 표음 문자의 여정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표음문자들이 스님들이 만들었다고 되어있다. 그런 연구결과와 해인사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본 지도가 영감을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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