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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실내 “스크린양궁” 개발 전국 보급, 글로벌 실내 레포츠 선도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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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 레저 스포츠 문화도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 실내 스포츠로 스크린 골프 및 스크린 야구 등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양궁”이 새롭게 선호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 (주)파이빅스(FIVICS)(대표 백종대)가 있다.

스포츠서울

(주)파이빅스 백종대 대표



경기도 수원시 권선로에 위치한 양궁혁신기업 (주)파이빅스는 2003년부터 활과 화살, 표적지, 핑거탭 등 양궁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가 2006년 선보인 양궁 경기용 표적지는 기후나 장소의 영향 없이 사용하도록 물에 젖지 않게 개발한 전천후 제품으로, 아시아 최초로 세계양궁협회(WA)에서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주)파이빅스의 주력 제품인 표적지는 2009 울산 세계양궁대회 때 사용됐고 각종 국제양궁대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공인 표적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손가락 보호 장치 핑거탭은 세계 최초로 인체공학적 3D 디자인으로 설계돼 2014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청 소속 양궁선수로 활약했던 백종대 대표는 양궁장비 전시·판매장이 있는 본사 건물에 ‘슈팅존’(SHOOTING ZONE)을 개설했으며, 이곳은 일반인들이 양궁을 체험하며 양궁 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양궁 카페로서, 대중 접근성을 높이고자 스크린 양궁장으로 확대했다.

‘슈팅존’에는 9m 거리 사로 15개가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음료를 마시며 아케이드용 활로 과녁을 맞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스크린용 활은 화살이 날아가지 않아, 매우 안전하고 실제 활을 쏘는 느낌과 같다. 또한, 활을 쏠 때 나오는 생생한 효과음이 스크린 스포츠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양궁용품의 첨단화를 주도하며 수원시양궁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백 대표는 “국내외 실내양궁장 및 리조트, 백화점, 놀이공원, 학교 등에 스크린 양궁으로 보다 가까이 양궁 체험공간을 늘려가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실내 레포츠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 며 “단체 양궁 체험이 가능한 ‘슈팅존’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미국, 일본,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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