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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성폭력 혐의 구속' 강지환 측 "영화 출연, 조율 중 무산"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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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지환 영화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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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준강간 등 혐의)으로 구속되며 출연을 조율 중이던 영화가 백지화가 됐다.

15일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최근 논란으로 인해 출연을 조율 중이던 영화가 백지화됐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지환이 영화 출연을 확정짓고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었으나 강지환 사건이 터지며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캐스팅이 공식화 되지는 않았던 상황이라 조용히 백지화 시킬 것"이라며 "구속까지 결정된 마당에 제작 강행에는 무리수가 있다. 강지환의 복귀가 가능할지 여부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9일 강지환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개인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6시께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창 청구를 인용했다. 강지환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계속해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지환은 구속 결정 후 "동생들(신고자)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그 점에 대해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미안하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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