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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타트업·벤처 특허를 위한 변리사 2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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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일요시사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첫 단추는 기술개발이고 최종 결과는 특허다. 한 번만 읽으면 소설처럼 이해되는 특허의 모든 것을 담은 <스타트업·벤처 특허를 위한 변리사 200% 활용법>이 서교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건국 이래 가장 크게 일고 있는 창업 붐. 특허가 흔하게 회자되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이 특허를 어려워한다. 이 책은 그런 니즈에 부응해 특허를 생소해하는 기업인들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특허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지은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 변리사 시험을 최연소로 합격하고 법무법인 태평양 IP그룹 전자부문장을 지냈으며, (주)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창립 시 조인했다. 이후 국내 유일의 지식재산전문 자산운용사인 (주)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본부장, 특허법인 '지명'의 파트너 변리사 정부지원사업, 엔젤투자 등 다방면에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특허출원부터 IP 소송·심판·자문, 특허 포트폴리오 분석 및 컨설팅, IP 투자 및 수익화(거래 및 라이선싱), IP 금융 등 IP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험한 김광남 변리사가 특허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픈 스타트업·벤처특허 창업자들이 좋은 변리사를 만나고 좋은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 심도 있게 쓰였다.
창업 붐의 흐름을 타고 막상 창업했지만 창업자가 챙겨야 일은 끝이 없다. BM개발, 제품 개발, 마케팅, 재무, 인사, 법무, 특허 등등. 나아가 제품 보호를 위해서나 정부지원사업 통과를 위해서 특허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어느 변리사를 선택해서 상담해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믿을 만한 변리사인지' '싼 게 비지떡은 아닌지' '그냥 추천받은 변리사에게 맡기면 다 되는지' '좋은 특허가 무엇인지' 등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밖에도 '특허 포트폴리오가 잘 구축되고 있는 것인지' '특허 분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특허를 활용해서 자금 조달을 할 수는 없는지' 등을 생각하면 답답하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창업자에겐 시간이 가장 비싼 리소스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그래서 이 책은 몇 시간만 투자해도 변리사와의 특허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초기 창업자라면 1장의 변리사를 잘 선정하는 방법 등과 2장의 특허 출원에 필요한 최소 지식, 해외 특허출원에 필요한 최소 지식, 상표 및 디자인 출원에 필요한 최소 지식, 특허분쟁 대응에 필요한 최소 지식 등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3장의 선택 지식 편인 '특허, 이것도 알면 더 좋다'는 사업 전반에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또한 창업자의 영원한 숙제이자 고민거리인 투자유치에 관련된 팁들도 부록에서 별도로 다뤘다. 저자가 투자회사 임원으로서의 투자 경험과 주변 VC 사업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깊이 있게 정리해놓았다. 자세히 다루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한 내용 가운데 핵심만 뽑아놓아 빠르게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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