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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장님 몰래하는 직장인 경매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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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일요시사

고르고 골라 들어간 직장은 IMF와 함께 정리해고의 바람에 휩쓸렸고, 빚을 내서 한 투자는 IT버블과 함께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돈을 모아 산 주식은 9월11일, 먼 나라 미국에서의 테러 사건과 함께 밤 사이 휴짓조각으로 변해버렸다. 2년 동안 애쓰고 애써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짐 싸서 나가버리는 선배들을 보자니 별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어느 날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부장님과 가진 저녁 회식에서 그의 인생역전이 시작됐다. 그는 마이너스대출로 경매에 입문했고, 그 뒤에도 일하는 틈틈이 경매투자에 매달렸다. 부족한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회사에서는 '일에 미친 사람'을 연기하며 휴가조차 반납해버렸다. 그리고 12년 뒤 회사에서는 승진 누락 전혀 없는 모범사원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원룸 건물과 다수의 상가 및 주거용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의 자리에 올랐다. 바로 이 책 <부장님 몰래하는 직장인 경매의 기술>의 저자, 23년 차 직장인이자 경매투자 13년의 고수인 조장현씨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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