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사람
소설가 윤성희의 장편소설로, 인기 드라마 아역배우였던 형민의 삶에서 시작해 그를 인터뷰하는 방송 프로그램 사회자, 형민의 가족 등 여러 삶을 차례로 조명한다. 우리 주변 보통 사람들의 작고 평범한 삶에 얽힌 사연을 세밀하고도 따스하게 엮어낸다. 창비. 1만5000원
문학하는 마음
15년 가까이 문학 편집자로 일한 김필균이 젊은 문학인 11인을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묻고 듣고 기록한 인터뷰집이다. 시인 박준, 소설가 최은영,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평가 금정연, 웹소설가 윤이수, 그림책 작가 서현 등을 만나 ‘문학하는 마음’을 들었다. 제철소. 1만6000원
그 남자 264
저항시인 이육사의 인생을 그린 고은주의 장편소설. 퇴계의 후손으로 태어나 도쿄와 베이징에서 유학하며 펜을 들고, 의열단에 들어가 총을 들고, 총탄보다 단단한 모국어로 강철 같은 시를 남기고 떠난 이육사 시인의 삶과 자기희생, 예술세계를 담아냈다. 문학세계사. 1만3000원
18세를 반납합니다
10대의 마지막 고비를 겪는 고등학생들의 고민을 담았다. “100년은 산 거 같은데 겨우 열여덟”이라며 “상처와 아픔을 반납”하고 싶어 한다. 성정체성의 혼란과 사랑의 설렘, 왜곡된 교우관계와 성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등을 담았다. 김혜정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1000원
널 만나러 왔어
포기가 익숙한 열두 살 빌리는 현실이 답답할 때면 바닷가로 향한다. 수영을 좋아해 ‘물고기 소년’이라 불리는 빌리는 말하는 고등어를 만나고, 은빛 고등어떼와 함께 질주한다. 환상적 소재와 생생한 현실을 절묘하게 섞었다. 클로이 데이킨 지음·강아름 옮김. 문학동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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