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어뜨 이야기·1초마다 시계는
작가가 어린 시절 할머니의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던 추억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할머니가 큰 냄비에 끓인 토마토 스튜의 맛있는 냄새에 이웃들이 찾아오고, 할머니는 너그럽게 음식을 퍼준다.
스튜가 동나 정작 할머니가 먹을 스튜가 없는데, 이웃들이 하나둘씩 선물을 준비해와 할머니 집에서 함께 나눈다.
권위 있는 그림책 상으로 꼽히는 칼데콧 아너상 등을 받았다.
위즈덤하우스. 32쪽. 1만3천원.
▲ 여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다시 여름 = 아르기로 피피니 글. 이리스 사마르치 그림. 신유나 옮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상을 여러 차례 받은 그리스 그림 작가가 계절이 돌아오는 것처럼 다시 찾아오는 행복을 그렸다.
어느 외딴 마을 낡고 잡초가 무성한 빈집에 한 가족이 들어오면서 집이 살아나는 과정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옐로스톤. 58쪽. 1만5천원.
▲ 빛 = 월터 윅 글·사진. 조은영 옮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빛에 관해 설명하는 어린이 과학책.
다양한 각도와 광원으로 신비로운 빛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어린이 독자들이 빛에 대한 지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물 한 방울'로 1997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을 받은 작가이자 사진가다.
소년한길. 40쪽. 1만5천원.
▲ 어뜨 이야기 = 하루치 글·그림.
평화로운 섬마을에 사는 아이가 본 세상을 통해 환경 문제를 이야기한다.
뱃속이 육지 물건으로 가득 찬 고래와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를 보여주며 오염되는 지구를 생각하게 한다.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이다.
현북스. 44쪽. 1만2천원.
▲ 1초마다 시계는 = 브뤼노 지베르 글·그림. 권지현 옮김.
1초 동안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계로 보여주는 그림책.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1초마다 세계에서는 2번 결혼식이 열리고, 아기 4명이 태어나고, 2명이 세상을 떠난다. 청바지는 70벌, 신발은 100켤레가 팔린다. 문자메시지는 20만건이 오가고, 바닷물은 1만1천ℓ 증발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세상 이야기를 수치와 이미지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미세기. 56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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