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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자체개발 ‘차량용 반사띠(VC)’로 국내외 시장 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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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로맥스

동아일보

김현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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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사띠(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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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로맥스는 광학프리즘제품, 반사안전제품 제조 분야에서 자체기술력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안착한 회사다.

60여 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시장을 먼저 개척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왔던 리플로맥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시장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리플로맥스는 마이크로프리즘 기술력을 보유해 미국 및 유럽의 규격 인증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5개국에 7개사 정도로 드물다. 마이크로 프리즘형 재귀반사시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광학구조 설계 기술, 마스터금형 제작과 금형 대면적화·양산화 확대 기술, 마이크로패턴의 정교한 성형 기술열압, UV 임프린팅(imprinting)이 필요하다. 리플로맥스는 이 3가지 분야의 기술을 자체적인 노력으로 획득했으며 자체 브랜드 ‘글로디안(GLODIAN)’을 개발해 전 세계의 규격제품을 생산·공급해오고 있다.

자체 기술력과 독자적인 기계 및 인프라 구축으로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리플로맥스의 근간에는 기술력에 대한 큰 자부심이 자리 잡고 있다.

반사안전제품은 업계 특성상 장기간 내구성이 보증된 제품을 선호해 신진 브랜드로 자리 잡기가 꽤 어렵다. 대부분 3M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리플로맥스는 자체적인 기술로 경쟁력을 갖춰 태국 차량용 반사시장에선 3M사를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새로운 자동차 안전부품 법령화(트럭)의 시너지도 꼽을 수 있다. ‘차량용 반사띠(VC) 시장’이 새롭게 법령화되면서 도로안내표지 및 안전시설물 시장이 창출, 유지·확장되면서 리플로맥스의 자체 기술력이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7월부터 새로운 자동차 안전부품 법령화(트럭)가 실시돼 이 회사의 국내 진출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도 시행 예정인 자동차 등록 번호판용 반사필름에 발맞춰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리플로맥스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캠페인용 반사배너를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김현대 대표는 “앞으로 리플로맥스는 도로안내표지 및 안전시설물, 차량용 반사띠, 개인 안전, 광고 및 패션의 4가지 분야에 주력해 국내 시장에서 안정화를 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도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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