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공연 기획자인 저자가 연극에 관심이 많은 독자를 위해 자주 재공연하는 서양 희곡 12편을 소개했다.
영화나 TV드라마는 새로운 이야기를 제작하는 풍토다. 반면에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인 연극은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연출을 통해 무대에서 재공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자주 무대화되는 희곡을 알면 연극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감정을 12가지로 나눈 다음에 이에 맞는 희곡을 각각 소개했다.
고대 그리스 작품에는 복수를 다루는 2편이 선정됐다. 에우리피데스 '메데이아'와 소포클레스 '엘렉트라'이다.
나머지 10편은 영미권의 현대 극작가들과 유럽의 현대 극작가가 쓴 대표 희곡들이다.
저자는 기다림에 지친 독자에게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권했다.
결혼을 망설이는 연인에게는 에드워드 올비의 '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소개했다.
이밖에 Δ베르톨트 브레히트 '서푼짜리 오페라' Δ테네시 윌리엄스 '욕망이라는 전차' Δ피터 쉐퍼 '에쿠우스' Δ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Δ해럴드 핀터 '더 러버' Δ조지 버니드 쇼 '피그말리온' Δ안톤 체홉 '갈매기' Δ아서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등도 실렸다.
◇이럴 때, 연극/ 최여정 지음/ 틈새책방/ 1만9800원.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