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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봄이의 여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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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봄이의 여행

할아버지는 틈만 나면 봄이를 데리고 장터 여행을 떠난다. 지리산부터 철원까지…. 어느 날 할아버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금강산 아래 새로 열린 장터, 원산, 북청 장터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고 선물을 주고받는다. 이억배 지음. 이야기꽃. 1만5000원

경향신문

돌담에 속삭이는

소설가 임철우가 4·3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제주 설화와 어우러진 환상 동화와 같은 소설로 썼다. 퇴직 후 제주도로 귀향한 ‘한’은 달빛 아래 춤을 추는 듯한 강아지를 보고 어린이가 찾아오는 꿈을 꾼다. 그는 집터에서 2만~3만명이 사망했다는 비극적 역사를 알게 된다. 현대문학. 1만1200원

경향신문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의 속도로

‘뿌리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의 기자로 뛰어난 문장을 선보였던 임경선은 가세가 기울어 낙향한 후 농사를 짓고 오페라 해설지를 번역하며 생계를 잇다 2018년 돌연 세상을 떠났다. 시골에서의 소소한 일상, 환상적인 ‘괴담’이 함께 실렸다. 메디치.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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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 아줌마

재일작가 후카자와 우시오의 단편집으로 ‘중매쟁이’ 가나에 후쿠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한국보다 완고한 재일교포의 문화 속 여성의 지위, 정체성의 혼란 등 다양한 재일교포의 고뇌를 들려준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민정 옮김. 아르띠잔.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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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전윤호 시인이 자신의 고향 정선을 60편의 시로 노래한다. 아우라지, 곤드레, 곰취 등 정선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단어와 지명들이 등장하면서 기억 속 고향의 이야기를 아련하게 소환한다. 정선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따스한 고향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달아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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