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한국철도공사 팀장 '하마터면 못 읽을 뻔한 동화 에세이' 펴내
[최은석 팀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공기업 직원이 문예 공모전에서 수상한 동화와 동시 작품을 모은 '하마터면 못 읽을 뻔한 동화에세이'를 펴냈다.
최은석(49) 한국철도공사 팀장은 4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공감과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화집을 내놨다"고 말했다.
책에는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받은 작품인 '최고의 곡식 미인대회'를 비롯한 동화 11편이 수록됐다.
또 통일부장관상 수상작품인 '백두에서 마라까지 대한민국', 국민안전생활 에세이 수상작품 '우리함께라면 더 강하고 안전해지리라' 등 에세이 2편도 있다.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최우수 작품 '태양아 이제 그만 화 풀어' 등 동시 5편도 수록됐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와 함께 다시 읽으며 공감하는 동화'라고 소개했다.
중·고등학생 두 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최 팀장은 "어릴 적 꿈, 순수한 마음을 잃기 싫어 틈틈이 동화를 썼다"며 "아이들이 착한 심성으로 자라나도록 공감 소통하는 과정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일을 소재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다가가려면 열린 마음과 아이들에게 맞춘 눈높이 등이 필요하다"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동화를 통해 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해 보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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