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배당·감가상각 등 발생배경 자세히 소개
회계의 세계사©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책은 15세기부터 현재까지 금융산업의 역사를 살펴본다.
15~16세기 이탈리아는 작은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져 정치적으로 불안했지만 지중해 무역을 통해 크게 번성했다. 메디치 가문은 은행 사업과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끌다.
17~18세기 네덜란드는 해상무역이 발달하면서 동인도회사, 주식과 주주, 증권거래소 등 새로운 상거래를 발전시킨다.
19세기 영국은 증기기관을 발명해 산업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뒤엎는다. 철도회사의 경영은 투자자를 많이 모아 이익을 내고 이를 분배하는 배당의 형태로 바뀌게 됐다.
이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배당주의 성격을 설명하기 위한 자료인 손익계산서가 등장했다. 또한 이윤을 평준화하고 안정적으로 배당할 수 있는 감가상각이라는 회계 규칙도 등장했다.
회계의 방식은 역사의 흐름이 바뀔 때마다 진화했다. 저자는 부를 창출하고 미래의 가치를 찾아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받아들이면서 회계 제도가 발전했다고 강조한다.
◇회계의 세계사/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황선종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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