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속 발전 추세…전방위 대외 개방 추진"
중국 상무부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상무부가 미·중 무역 마찰에 중국이 어느 정도 압력을 받겠지만 그 영향은 대체로 통제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추스자(儲士家) 상무부 종합국 국장은 '소비 촉진과 무역 및 투자 안정' 브리핑에서 이런 견해를 피력했다.
추스자 국장은 올해 1~5월 경제 지표가 모두 합리적인 범위를 유지했다면서 "총체적인 안정과 안정 속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 국장은 "복잡한 국제 경제 환경과 국내 개혁 임무에 직면해 올해 상무부는 외자와 무역을 안정시키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힘써야 한다"면서 "큰 국내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 대외 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사슬은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늘 변하고 있다"면서 "국제 분업과 세계 산업 구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할 것이고 산업 사슬을 이전하는 문제를 중미 무역 마찰과 직접 연계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추스자 국장은 "중미 무역 마찰을 하나의 광주리로 간주해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 광주리에 던져서는 안 된다"면서 "중미 무역 마찰은 중국 외자와 무역에 일정한 압력을 가져올 것이지만 영향은 대체로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국장은 "올해 들어 중국의 무역과 외자 유치는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 1년에 걸쳐 중국 기업의 대응책은 더욱 많아져 중미 무역 마찰의 영향을 최저 수준으로 낮출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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