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진다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와 논객 시라이 사토시의 대담집. 일본 사회에 뿌리 내리는 내셔널리즘과 우경화 움직임을 ‘고질라’에 빗대 일본인의 자기 파멸 본성이라고 통렬히 비판하면서 일본인이 세계 시민으로 거듭날 때만이 일본을 되살릴 수 있다고 진단한다. 정선태 옮김. 우주소년. 1만5000원
압록강 아이들
1997년부터 중국과 북한이 맞닿은 압록강을 찾아가 강 너머 북녘의 풍광과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강변에서 자연스러운 일상을 즐기는 평범한 북한 주민과 아이들의 모습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 이전에 가장 순수한 행복과 평화를 보여준다. 조천현 지음. 보리. 2만2000원
영화 포스터 다시 그리기
영화가 한 권의 소설이라면 영화 포스터는 한 편의 시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포스터들은 상업적 이유로 표현에 제약이 따른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아이언맨> 등 72편을 선정해 영화 자체의 본질에 가까운 포스터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다시 그려냈다. 김창빈 지음. 케첩&머스타드. 2만8000원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내향인들의 존재는 미미하다. 폐쇄적이라거나 열정이 없다는 등 각종 오해도 따라다닌다. 이 책은 세상이 오해하는 내향인의 사고방식과 기질을 과학적으로 조명하고, 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돕는다. 젠 그렌맨 지음·노혜숙 옮김. 더난. 1만5000원
도시의 새로운 프런티어
저자는 미국과 유럽 도시들을 15년간 추적하며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공급 측면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살펴본 ‘지대격차론’을 선구적으로 제시한다. 1996년에 출간됐지만,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책이다. 닐 스미스 지음·김동완 외 옮김. 동녘.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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