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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마지막 감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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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마지막 감식

사모펀드 직원 한남수는 만원권만 소액으로 위조해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하는 노인 허태곤을 알게 된다. 돈 중심의 사회에 회의를 느낀 한남수는 허태곤을 도와 위폐를 사용하고, 이득을 기부한다. 하지만 위폐가 해결책이 아님을 깨닫고 새로운 대안을 꿈꾼다. 정광모 지음. 강.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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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박연준 시인의 신작 산문집. 자신이 다니는 발레교습소 아래층에 요양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발레를 하는 동안 아래에는 노인들이 누워 있을 거란 사실에 ‘인생이 이상하게 흐른다’고 생각한다. 삶을 행복하고 자연스럽게 만드는 시인의 노력과 몸짓이 담겼다. 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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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나이다(전 2권)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11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미국 유대인의 정체성을 예리하게 파헤친 소설로, 폐쇄적인 민족의식을 유지하면서도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하는 유대인들의 문제와 갈등을 4대에 걸친 이민자 일가를 통해 전한다. 송은주 옮김. 민음사.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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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들러스 타운의 동양 상점

1980년대 뉴저지주 ‘페들러스 타운’이란 쇼핑몰에서 아시아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 분투기다. 이민 1.5세대 작가인 우성준이 ‘새로운 미국인’의 탄생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미국 사회와 군상을 치밀하게 풍자한다. 송섬별 옮김. 아토포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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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교회의 뒷골목 풍경

중세 교회사의 뒷이야기에 숨겨진 중세인들의 삶과 문화를 통해 오늘날 한국 교회가 배울 수 있는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책. 서구 중심의 역사로서의 중세가 아닌 ‘을’이었던 당시 중세의 민중들과 공감하고 대화하면서 그 시대의 희로애락과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박양규 지음. 예책.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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