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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임시정부 26년 노정 쫓아 재발견하다…백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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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백범의 길 상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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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중국의 역사학자들이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험난한 노정을 담아냈다.

일본은 3·1운동 이후 한반도 전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경계를 높인다. 독립운동가들은 어쩔 수 없이 중국, 만주, 하와이로 투쟁의 무대를 옮겨야 했다.

백범 김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거점을 옮겼다.

이들은 항일투쟁은 상하이에서 항저우, 자싱, 전장, 난징, 한커우, 창사, 광저우, 우저우, 구이핑, 류저우, 이산, 우산, 구이양, 치장, 충칭을 거쳐 시안으로 26년 동안 이어진다.

임정 요인들의 행적은 일제의 공습을 피해 몸을 최대한 숨기며 생활했기 때문에 거의 남아 있지 않다.

한중의 역사 전문가 11명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김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걸어간 항일 노정을 샅샅이 되밟았다.

상권에서는 상하이에서 전장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치 활동과 흔적을 살펴본다.

하권에서는 우한에서 시안으로, 그리고 다시 상하이로 이어지는 흔적을 쫓는다.

책은 기획에서 출간까지 꼬박 2년이 걸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한국과 중국의 학자와 전문가 11명이 수많은 자료와 회고록, 여러 전문가·관계자·현지인 인터뷰를 통해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잡고,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묻혔던 것은 들춰내고, 새로운 것은 보탰다.

◇백범의 길 상·하/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기획) 지음/ 아르테/ 각권 2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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