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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KRX 금시장'서 금 투자하면 저렴한 비용·비과세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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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골드바/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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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국제 금 시세와 환율 상승에 따라 국내 금가격도 오르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대체투자자산으로서의 ‘금(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거래도 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올해 일평균거래량은 23.6kg으로 작년의 19.6kg대비 20.3%가 증가했다. 2014년 시장개설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금 투자 방법은 KRX금시장 매매, 금 실물 매매(금은방), 골드뱅킹, 은행금신탁 등이다. 이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금을 살 수 있는 방법이 KRX금시장을 통한 금 투자다. 24일 기준 KRX금시장의 1g당 금시세는 5만2340원이며 금제금시세는(Tenfore) 5만2180원으로, KRX금시장 시세는 국제금시세의 100.3% 수준이다.

증권사 HTS와 같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0.2%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로 매매할 수 있다. 이는 은행 골드뱅킹의 1%, 은행금신탁 0.8% 등 다른 투자수단 대비 가장 저렴하다.

KRX금시장은 국내 유일한 국가 공인 금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 24일 국가 공인 금 현물시장인 KRX 금시장을 개설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개설한 ‘금거래계좌’가 필요하다. 기존에 주식거래계좌가 있는 사람도 금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금거래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KRX금시장은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으며, 1kg 또는 100g의 단위로 금실물을 인출할 수 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며,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상품은1kg 골드바, 100g 골드바 등 두 가지다. 1kg 골드바 상품이나 100g 골드바상품 모두 거래단위는 1g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5만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실물로 인출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10%와 실물인출 수수료(1개당 약2만원 내외)가 부과된다. 골드바 실물인출을 원할 경우 거래증권사에 신청하면,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된 금을 대체로 2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실물인출수수료는 대략 2만원 내외로 은행의 골드뱅킹 등 다른 투자수단 대비 가장 저렴하다.

KRX금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된다는 점이다. 매매차익 비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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