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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날개 단 초당옥수수…제주통상경제진흥원 기획판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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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옥수수 재배농가와 기획 판매 나서
홈쇼핑·수도권 숍인숍·온라인 연일 매진
농가 효자품목…60만개 9억원 매출 예상


파이낸셜뉴스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주사 초당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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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 이하 진흥원)이 도내 옥수수 재배농가와 함께 기획판매에 나선 ‘초당옥수수’가 대박을 터뜨렸다.

25일 진흥원에 따르면, 제주산 초당옥수수가 도내 판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이제주몰)과 수도권의 킴스클럽 강남점·분당야탑점에서 연일 매진을 이어가며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진흥원은 지금 추세대로 라면, 초당옥수수 60만개 판매에 9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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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는 높고 열량은 낮아 간식과 다이어트용으로 인기가 높은 일명 초당옥수수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이라고 불리는 제주 초당옥수수는 6월 아주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작물이다. 일반옥수수에서 변형된 변이종으로서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한다. 날로 먹어도 단맛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당분 함량이 기존 옥수수에 비해 2~3배 높고, 칼로리와 녹말 함량이 낮아 웰빙다이어트 식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재배기간이 66일로 짧은 편이어서 2기작도 가능해 농가 소득에 효자 품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에도 계약 재배한 초당옥수수 물량을 완판했다. 특히 올해에는 판매계획 물량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홈쇼핑(SK스토아)을 비롯해 수도권 숍인숍 5개소, 온라인 20개 채널을 통해 7월 중순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관영 원장은 “마케팅 역량 강화와 다양한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초당옥수수 뿐 만 아니라, 제주산 제철 농산물인 밤호박·콜라비·당근 등도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 제주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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