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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주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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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위해 당당하게 전진”

아시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 유공자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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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9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광주지방보훈청장, 각 보훈단체장과 육군 제31사단장,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6·25 영상 상영, UN 참전국기 입장식, 모범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민주와 번영은 고난과 역경의 역사 속에서, 유공자 여러분과 수많은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내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등의 참가와 관련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광주에 주어진 사명이 엄중하다”며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기치 아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생생한 전쟁의 참상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국군정보사령부, 육군 제31사단, 광주지방보훈청 주관으로 ‘6·25 전쟁당시 군장비 및 무기류 사진 등 전시회’가 빛고을문화관 1층에서 열렸다.


광주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들을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동반 가족 1인, 국가유공자 수권 유족에게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료 승차를 제공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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