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자치단체 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사측인 지자체와 교섭을 벌였지만 4년이 지나도록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퇴직금 누진제에 대해서 4년 동안 말을 바꾸며 무책임한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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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무직노조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노동이 존중되고 차별 없는 노동환경에서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5개 구청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5개 구청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18.5%로 전국 최하 수준이고 자체 재원으로 직원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퇴직금 가산제를 받아줄 경우 중장기적인 재정부담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청 공무직들은 퇴직금 가산제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가산제가 적용된 광주시 공무원들이 받는 퇴직금 수준과 별 차이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무직 직원 또한 이름만 다를 뿐 공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직원이자 광주시민”이라며 “국제행사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무사히 치러지고 모두가 행복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조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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