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제3회 모래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해 전시된 모래조각작품.2019.06.25.(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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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제3회 모래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승격 70년을 맞아 시민 화합을 실현하고 포항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를 주제로 포항의 랜드마크에 코끼리와 기린, 사자 등 다양한 동물을 접목해 모래조각 작품을 구성했다.
지난 해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지대영, 최지훈 등 국내 모래작가를 비롯한 중국과 캐나다, 일본, 대만 등의 해외 작가들까지 작품 제작에 참여해 총 7개(메인1, 서브6)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 전날인 28일 오후 8시에는 메인 모래조각 작품을 스크린으로 삼아 해당 작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오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10일간 전시되며 밤에는 야간조명을 통해 한층 더 이색적인 모래조각작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개장 당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총상금 100만원)’를 비롯 작가와 함께하는 샌드스쿨 등 체험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5월17일 제3회 모래조각페스티벌 행사대행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씨제이헬로를 대행업체로 선정했다.
이재용 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3번째로 열리는 모래조각페스티벌은 해양자원인 모래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해 포항을 찾은 피서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이 축제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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