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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산 해양관광상품 전화 한 통으로 할인…하나로 패스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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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수영만 요트경기장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 패스' 할인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로 패스는 지난 4월 30일 부산지역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마리나 산업 및 해양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결성된 마리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하나로 패스에는 현재까지 요트 11개, 크루즈 4개, 서핑 3개, 케이블카 1개 등 모두 19개 해양레저·관광 업체가 참여했다.

누구나 하나로 패스 할인권을 받아 요트, 크루즈, 서핑,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 설치 및 회원 가입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할인된 가격의 쿠폰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로 패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업종별로 가격을 보면 요트의 경우 실제 판매가격 보다 약 10% 정도 싸다.

크루즈 상품도 최대 80% 싸게 이용할 수 있다고 부산해수청은 설명했다.

팬스타라인닷컴 오사카 크루즈의 경우 전 객실 50% 할인 혜택을 주며, 부산~제주를 오가는 엠에스페리는 3등실에서 1등실B까지 객실을 주중 30%, 주말 20% 할인해 준다.

미래고속 대마도 크루즈는 선박에 따라 주중 70~80%, 주말 50~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 연안을 둘러보는 자갈치크루즈는 온라인 예매가격보다 싼 1만7천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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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크루즈
[연합뉴스TV 제공]



하나로 패스 시범사업은 일단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

부산지방해수청은 내년에 하나로 패스 할인권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예산을 신청한 상태이다.

앞으로 하나로 패스 홈페이지에 예약·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티투어 버스와 요트체험을 연계한 결합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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