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5일 대전무역회관에서 대전·충청지역 중소기업 등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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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활력 되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무역보험공사는 25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대전·충청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 등 5대 소비재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첨단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 12대 신산업에 속하는 기업과 어려워진 수출 여건 하에서 신(新)수출성장동력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보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따라 수출계약 기반 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등을 신설했다. 올 초부터 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한도도 무감액 연장해 주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위험관리, 금융 노하우 등 수출 컨설팅을 해주는 '컨설팅 페어(Consulting Fair)'를 열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수출 환경에 처한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상과 현장의 거리가 좁혀지도록 제도를 꼼꼼히 재점검하는 등 수출활력 되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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